체로키 25 연비와 냉각에 관하여
페이지 정보작성자 이주상 작성일05-01-28 14:44 조회2,910회 댓글5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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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도깨빕니다.
얼마전 전혀 뜻하지 않게 아버님 "상"을 당하게 되어 현재까지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생전에 농장을 하시는 것이 소원이셨던 양반이라 최근까지 원없이 동물
들과 생활하시다 좀 이르시긴 했지만 편안하게 가셨습니다. 또 대전 국
립묘지에 계신데 그 바람에 대전도 몇 번 다녀왔고, 충청도에 몇 군데
매각예정자 분들이 계셔서 최근엔 회사일은 잠시 접어두고 장거리를 수
시로 왔다갔다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가끔 들어와서 보던 중에 시간이 남아 연비 얘기를 몇 자 적어봅
니다. 물론 체로키 2.5 위주입니다.
제 차는 아랫글에도 있지만 11년 동안 주인이 11번 바뀌었으니 처음 상
태는 나름대로 상당히 심각했습니다. 오일 넘치고, 나마가스 구멍 허구
언날 막히고, 에어필터는 갈아도 소용없고...
그렇게 일년 반을 고치고 하나하나 손보며 탔는데 지금은 외관은 헐렁해
도 그런데로 나가는 것은 많이 나아졌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최근 연비 11KM 기록하고 있습니다. 차는 2인이하
에 항상 짐칸을 가득채우고 있어서 평균 2.5인 정도 보면 될 것 같은데
얼마전까지 10킬로 나오다가 최근 10.5 혹은 11km쯤 기록하더군요.
인천집에서 증평 지인집까지 약 170KM쯤 되는데 이거 1380원짜리 넣고
거의 앵꼬 상태에서 2만 3천원정도면주파합니다. 여기 저기 들르고 왕
복하면 한 5만원이면 반칸 내외로 남는 것 같네요.
시내주행만 해도 큰 차이는 없고 10킬로는 나옵니다. 항상 같은 길만
다니고 항상 같은 금액만큼 넣고 연비 체크를 꾸준히 하는데 매번 거
의 같네요.
짐을 내리고 1인으로 다니면 11킬로 이상도 나올 것 같습니다.
그전에 레니게이드가 30인치에 알루미늄휠 순정으로 8킬로 정도 나왔
는데 이놈은 더 좋네요.
방법은 별 것은 없었습니다. 엔진오일 자주 자주 갈아주고 흡배기구
항시 잘 세척하고 부품 제때 갈아주고 평소 정속 주행에 알피엠 3000
대에서 변속하고 최근에는 오일 플러싱 후, 모빌1 5/30으로 갈고 국
산용으로 나오는 크린필터 교체했는데 이놈이 성능이 좋은 것 같더군
요. 그전까지는 10~9 왔다갔다 하다가 이놈교체후에는 10 이후로 안떨
어지더니 고속주행에서도 10~11 기록하고 있으니까요.
그 전에는 패트로캐나다 10/30으로 넣었는데 이놈도 명물입니다. 치고
빠지는 것에는 따라올 자가 없었습니다. 헌데 문제는 점도가 약해서
고속주행 및 장시간 운전시에는 차가 너무 가벼운 느낌이 들어 엔진이
많이 혹사당하는 듯 하여, 겨울이고 하니 단가가 상승한 패트로 대신
모빌1을 넣은 것인데 넣어보니 순간 가속력과 탄력 받는 것은 조금 줄
었지만 고속주행시에는 보다 묵직하게 잘 잡아주는 것 같았습니다. 사
실 그전까지는 110킬로 이상 밟은 적도 거의 없고 또 밟아도 순간이
었는데 최근에는 시간이 없어 연짱 120킬로~110킬로 내외로 밟고 다녔
는데도 연비나 엔진음은 이전보다 오히려 나아진듯 합니다.
참고로 현재 시내주행 3단, 65킬로쯤에서 4단, 5단 변속시 90~100킬로
육박해서 넣어도 큰 무리없이 튀어 나갑니다.
또한 이렇게 밟을 수 있게 된데에는 라디에이터 수리의 역활이 큽니다.
이게 성능이 좋지 않았던 상태에서는 헤드 날려 먹을 걱정도 있고 발열
이 워낙 심해서 80~90킬로도 밟기가 겁났습니다.
또 본넷이나 에어필터 케이스도 손대기 어려울 정도로 엔진룸이 잘잘
끓었습니다.
헌데 아래에 올린 글 처럼 최근 수리후에는 냉각성능이 정말 좋더군요.
110~120킬로로 줄창 밟아도 눈끔게이지 45도에서 내려갔다 올라갔다 합
니다. 그러니 과열 걱정이 없고 또 알터 성능도 좋아지고 주행에서는
정말 유리해 진 것 같습니다.
또한 체로키는 히터 구동을 위해 실내로 유입되는 냉각수의 통로상에
개폐를 조정하는 십자형태의 관이 있어 냉각수 눈끔게이지가 45도 정
도를 왔다갔다 해도 실내에서는 아주 따뜻하게 운행할 수 있습니다.
코란도를 수년째 가지고 있으면서 정말 절실히 느끼는 부분이지만 이
놈도 정성드린 만큼 그 역활을 해 주는 것 같습니다. 아직 손볼 곳이
많은데 큰 시름을 덜어 다행입니다.
차량관리 잘 하시고 연비향상 꽤 하시는 분 계시면 국산용이긴 하지
만 아래 경로의 제품도 살펴보십시오. 모파나 순정이 좋다고는 하지
만 국내에 계신 분이면 그것이 항상 최선은 아닌 것 같습니다.
http://www.oiltop.co.kr/ (메뉴 중 필터부분 크린필터 참조)
http://www.oiltop.co.kr/newp15.php (제품 소개 경로)
체로키 2.5는 스펙트라나 세피아2가 맞습니다. 저도 그랬지만 엔진
내부 슬러지나 상태가 좋지 않으면 효과가 전혀 없으니 자가 정비하
시는 분들이 때되어 가실때 생각해 보시면 도움될 것 같습니다.
얼마전 전혀 뜻하지 않게 아버님 "상"을 당하게 되어 현재까지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생전에 농장을 하시는 것이 소원이셨던 양반이라 최근까지 원없이 동물
들과 생활하시다 좀 이르시긴 했지만 편안하게 가셨습니다. 또 대전 국
립묘지에 계신데 그 바람에 대전도 몇 번 다녀왔고, 충청도에 몇 군데
매각예정자 분들이 계셔서 최근엔 회사일은 잠시 접어두고 장거리를 수
시로 왔다갔다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가끔 들어와서 보던 중에 시간이 남아 연비 얘기를 몇 자 적어봅
니다. 물론 체로키 2.5 위주입니다.
제 차는 아랫글에도 있지만 11년 동안 주인이 11번 바뀌었으니 처음 상
태는 나름대로 상당히 심각했습니다. 오일 넘치고, 나마가스 구멍 허구
언날 막히고, 에어필터는 갈아도 소용없고...
그렇게 일년 반을 고치고 하나하나 손보며 탔는데 지금은 외관은 헐렁해
도 그런데로 나가는 것은 많이 나아졌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최근 연비 11KM 기록하고 있습니다. 차는 2인이하
에 항상 짐칸을 가득채우고 있어서 평균 2.5인 정도 보면 될 것 같은데
얼마전까지 10킬로 나오다가 최근 10.5 혹은 11km쯤 기록하더군요.
인천집에서 증평 지인집까지 약 170KM쯤 되는데 이거 1380원짜리 넣고
거의 앵꼬 상태에서 2만 3천원정도면주파합니다. 여기 저기 들르고 왕
복하면 한 5만원이면 반칸 내외로 남는 것 같네요.
시내주행만 해도 큰 차이는 없고 10킬로는 나옵니다. 항상 같은 길만
다니고 항상 같은 금액만큼 넣고 연비 체크를 꾸준히 하는데 매번 거
의 같네요.
짐을 내리고 1인으로 다니면 11킬로 이상도 나올 것 같습니다.
그전에 레니게이드가 30인치에 알루미늄휠 순정으로 8킬로 정도 나왔
는데 이놈은 더 좋네요.
방법은 별 것은 없었습니다. 엔진오일 자주 자주 갈아주고 흡배기구
항시 잘 세척하고 부품 제때 갈아주고 평소 정속 주행에 알피엠 3000
대에서 변속하고 최근에는 오일 플러싱 후, 모빌1 5/30으로 갈고 국
산용으로 나오는 크린필터 교체했는데 이놈이 성능이 좋은 것 같더군
요. 그전까지는 10~9 왔다갔다 하다가 이놈교체후에는 10 이후로 안떨
어지더니 고속주행에서도 10~11 기록하고 있으니까요.
그 전에는 패트로캐나다 10/30으로 넣었는데 이놈도 명물입니다. 치고
빠지는 것에는 따라올 자가 없었습니다. 헌데 문제는 점도가 약해서
고속주행 및 장시간 운전시에는 차가 너무 가벼운 느낌이 들어 엔진이
많이 혹사당하는 듯 하여, 겨울이고 하니 단가가 상승한 패트로 대신
모빌1을 넣은 것인데 넣어보니 순간 가속력과 탄력 받는 것은 조금 줄
었지만 고속주행시에는 보다 묵직하게 잘 잡아주는 것 같았습니다. 사
실 그전까지는 110킬로 이상 밟은 적도 거의 없고 또 밟아도 순간이
었는데 최근에는 시간이 없어 연짱 120킬로~110킬로 내외로 밟고 다녔
는데도 연비나 엔진음은 이전보다 오히려 나아진듯 합니다.
참고로 현재 시내주행 3단, 65킬로쯤에서 4단, 5단 변속시 90~100킬로
육박해서 넣어도 큰 무리없이 튀어 나갑니다.
또한 이렇게 밟을 수 있게 된데에는 라디에이터 수리의 역활이 큽니다.
이게 성능이 좋지 않았던 상태에서는 헤드 날려 먹을 걱정도 있고 발열
이 워낙 심해서 80~90킬로도 밟기가 겁났습니다.
또 본넷이나 에어필터 케이스도 손대기 어려울 정도로 엔진룸이 잘잘
끓었습니다.
헌데 아래에 올린 글 처럼 최근 수리후에는 냉각성능이 정말 좋더군요.
110~120킬로로 줄창 밟아도 눈끔게이지 45도에서 내려갔다 올라갔다 합
니다. 그러니 과열 걱정이 없고 또 알터 성능도 좋아지고 주행에서는
정말 유리해 진 것 같습니다.
또한 체로키는 히터 구동을 위해 실내로 유입되는 냉각수의 통로상에
개폐를 조정하는 십자형태의 관이 있어 냉각수 눈끔게이지가 45도 정
도를 왔다갔다 해도 실내에서는 아주 따뜻하게 운행할 수 있습니다.
코란도를 수년째 가지고 있으면서 정말 절실히 느끼는 부분이지만 이
놈도 정성드린 만큼 그 역활을 해 주는 것 같습니다. 아직 손볼 곳이
많은데 큰 시름을 덜어 다행입니다.
차량관리 잘 하시고 연비향상 꽤 하시는 분 계시면 국산용이긴 하지
만 아래 경로의 제품도 살펴보십시오. 모파나 순정이 좋다고는 하지
만 국내에 계신 분이면 그것이 항상 최선은 아닌 것 같습니다.
http://www.oiltop.co.kr/ (메뉴 중 필터부분 크린필터 참조)
http://www.oiltop.co.kr/newp15.php (제품 소개 경로)
체로키 2.5는 스펙트라나 세피아2가 맞습니다. 저도 그랬지만 엔진
내부 슬러지나 상태가 좋지 않으면 효과가 전혀 없으니 자가 정비하
시는 분들이 때되어 가실때 생각해 보시면 도움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