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춘천을 다녀왔습니다
근데 그곳이 제가 모르는길이라 네비만 믿고 갔는데 멀쩡한 국도놔두고
산길로 안내하더라구요... 그것도 산길로만 90km를 가랍니다... 
경사가 꽤나 가파른 곳인데 매연때문에 브란자를 막아놔서

3단 2000RPM , 40km/h로밖에 주행을 못했네요
4단넣으면 바로 덜덜덜 거리다가 1500rpm에서 더이상 올라가질 않으니...
약간 경사가 있는길은 4단 50~60정도,,,
뒷차들한테 너무나 미안하더랍니다 밟아도 안나가니...
양보차선에선 잠시 비켜주고 다시 주행하는식으로 해서 갔네요

근데 연비는 끝내주네요...
탄력주행도 안했는데 15키로 나온거 같습니다... 그것도 거의 오르막길이였는데
20000만원어치 15리터정도로 240km정도 주행했네요

그렇게 4시간 30분정도 주행했는데 너무 덜덜덜 거려서
두통이 다 오는군요...
음... 이놈이 돈좀 달라는지 냉각수통에선 뻘건 녹물만 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