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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겨울철 올바른 워셔액 사용방법..<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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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배광선 작성일00-11-14 15:49 조회1,5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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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주유소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워셔액이 차량의 안전운전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 것인지 그리고

올바른 워셔액의 사용방법은 무엇인지 여러분의 동절기 차량관리에 꼭 필요한 정보가 될 것입니다.



자동차 앞 뒤 창유리의 오염 물질을 닦아 내주는 자동차 워셔액(이하 워셔액이라 함)은 운행시 와이퍼를 작동시킬 때 선명한 시야를 확보해주는

역할을 한다. 워셔액은 물과 계면활성제, 부식방지제 등 여러 가지 첨가제를 넣어 제조하게 되며, 특히 겨울철에 사용하는 워셔액은 동결 방지

효과가 있는 메탄올을 첨가하게 된다. 그러나 요즘 주유소에서 제공하는 무료 워셔액은 동결 방지 효과에 문제가 있음이 제기되고 있다. 반면 동결

방지 효과가 있는 정상 워셔액의 경우, 사용했을 때 차내로 메탄올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진다.



겨울철에 워셔액이 얼어서 아예 나오지 않거나 뿌리자마자 얼어 유리가 뿌옇게 된다면 시야가 흐려져 낭패를 당하기 십상이다. 이같은 상황은 동결방지

효과를 내는 메탄올 함량에 문제가 있는 불량 워셔액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불량 워셔액은 안전 운행에 지장을 주게 되고, 특히 고속 주행시 시야가

방해를 받는다는 점에서 교통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한편 동결 방지 효과가 미흡한 불량 워셔액은 동결방지 성분인 메탄올의 평균 함량이 겨울철에 사용하는 정상 워셔액의 메탄올 함량인 28% 보다

낮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처럼 불량 워셔액의 메탄올 함량이 낮은 이유는 워셔액 제조원가에서 메탄올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불량 워셔액을 장기간 사용할 경우 워셔액에 접촉되는 차체 부위에 부식이 일어나 차량 수명이 저하될 수 있다.



워셔액은 겨울철에 동결 방지를 위해 메탄올을 첨가한다. 그러나 메탄올 함량이 기준에 적합한 정상적인 동절기 워셔액은, 사용할 때 유해한 메탄올이

차내로 유입돼 운전자의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메탄올은 인체에 유해한 물질로서, 흡입시 두통을 야기할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흡입할

경우 중추신경 장애나 시력 장애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이와 같은 현상은 운전자가 차량을 운행할 때 쾌적한 환경에서 운전을 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운전자의 안전 운전에도 장애 요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외부 공기가 유입되어 차내의 공기가 순환된다 하더라도 한번 워셔액을 사용(3초간 워셔액 분사)했을 경우 최소한 20분이 경과돼야 차내가

안전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속도에 따른 메탄올 유입량의 농도는 외부공기차단과 외부공기유입 모두 정지상태에서 더 많이 유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행 상태에서는 워셔액을 뿌림과 동시에 대기중으로 분산되어 메탄올이 차내로 유입되는 양이 적은 반면, 정지 상태에서는 대기중으로

분산되는 양이 적어 워셔액 대부분이 차체 앞면 유리로 흘러내려 그만큼 차내로 유입되는 양이 많아지기 때문에 메탄올 농도가 높게 나타난 것이다.



주유소등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워셔액은 동절기 전용 워셔액이라고 보기 힘들다. 따라서 겨울철에 동결 방지 효과가 제대로 되지 않아 주행시 워셔액을

뿌리면 바로 앞 뒤 창유리가 뿌옇게 되어 시야를 가리게 되므로 사고의 위험을 안고 있었다. 또한 이들 워셔액을 장기간 사용할 경우 워셔액이

접촉되는 차체 부위가 부식되어 차량의 수명을 단축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아야 한다. 따라서 고객 유치를 위해 무료로 제공하는 품질이 안좋은

워셔액의 사용을 소비자들은 신중하게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동결 방지 효과가 있는 자동차 워셔액(메탄올이 28%이상 함유)은 창문을

모두 닫은 상태에서 사용하면 흡입 독성이 있는 메탄올이 차내로 유입되는 것으로 나타나 운전자의 안전한 워셔액 사용 방법이 요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