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종의 공진현상 입니다. 엔진의 진동수와 모빌 각부의 강성을 가진

모든 부분의 고유진동수가 비슷해지면 특히 심해 집니다. 처음 설계시는 이런현상을 피하여 설계를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각 부위가 헐거워지면 이런현상은 흔히 생깁니다. - 중략-

님의 경우에는

1. 스티어링 칼럼을 잡아주는 브라켓의 너트 조임을 점검하시고

(브레이크 페달 위쪽에 보면 보입니다)

2. 계기판을 탈거하면 소위 말하는 다시방과 스티어링 칼럼을 잡아주

는 볼트가 있습니다. 이거 조여 주시고,

3. 다시방 전체와 차체를 고정시켜주는 볼트들(정비지침서에 대충 나오죠) 을 조일수 있는것만 조여주고,

이렇게 하면 많이 나아집니다. 그래도 진동이 조금 있을텐데, 그럴땐 rpm을 약간 높여서 조정해 보세요. 저도 이문제로 겨울엔 900rpm에 setting하고 다닙니다. 참고하시길...





----------------박봉구 님이 쓰신 글입니다.-----------------

13만km정도 된 97갤숏 노말입니다.

오래전부터 핸들떨림이 있었는데 요즘들어 부쩍 심해졌습니다.

아이들링시 핸들이 드르륵하고 떠네요. 이럴경우 예전엔 한쪽으로 힘주어 미는 동안에는 괜찮았는데, 요즘엔 핸들을 뽑을때처럼 당기거나 밀어야 합니다. 이것도 손떼면 또다시 드르륵 거리고여....

드르륵 하는게 클러치, 브레이크 페달에도 전달되어 같이 드르륵 거리며 떠는게 발로 느껴집니다.

소리가 날때 악셀링을 하면 괜찮아 지다가도 또다시 소리가 나면서 떱니다. 제가 볼때엔 핸들자체에서 나는 소리가 아니라 핸들을 지지하는 축이 헐거워서 떨면서 진동과 소리가 나는것 같더라구여....!

약간의 요철을 지날때도 위와같은 떨림과 소리가 납니다(이건 처음엔 원래 그런줄 알았는데 친구차 타보니 아니더군여....!

작년에 미션과 삼발이 일체 교환했고, 최근에 차올리고 엔진, 미션, tc? 미미점검했는데 모두 정상이라고 하더군여....

그린 정비사는 핸들부터 하나씩 하나씩 갈아보면서 소리를 잡는 수밖에 없다더군여....너무 황당!!!!!

약간의 가능성이라도 있을수 있는 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아껴서 오래오래 탈려구여,,,,

안전운전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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