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냐세요..순정클럽 프롤로급니당..

93년 숏바디 터보였습니당..

악셀링시 타다다다 소리가 나서 고민고민하다..

현대에 들어갔습니다. 그냥 수리는 안하고 물어보기만 하려구요..

현대 기사분왈... " 타다다다 하는 소리는 터보 매니폴드 가스켓 노후로 인해 나는겁니다. 갈으셔야 합니다. 공임포함 좀 나오겠네요.. 터보는 작업하기가 영 까다로워서요.." ㅜㅜ

난중에 다시 올께요..

그러고 오널.. 본넷을 열어놓구 물끄러미 엔진룸을 지켜보았습니다.

고놈참.. 멋지게 생겼다.. 하고 있었던 찰나?

앗! 저것이 뭐여? 터보 매니폴드 부분중 너트 하나가 빠져있는것이 보였습니다. 이런.. 언뜻보니 12짜리 같아서 너트갔다 조여주고 나머지것들도 좀 긴복스를 이용해서(터보라 조이기 좀 힘들더군요) 꽉! 조였습니다. 그러고 시운전... 특유의 악셀링시 타다다다다 하는 소리는 온데간데 없고.. 웅~~~ 하는 묵직한 베이스 음만 나더군요..

너무 뿌듯했습니다.

닦고 . 조이고. 기름치자..

역시 맞는 말이더군요.. 나중에 소리나면.. 1차적으로 이 너트 의심해야겠져.. 매니폴드 가스켓 갈라믄.. 돈꽤나 깨지는데..

잠깐의 정비가 경제를 살립니다. 여러분.. 차를 알고나 정비소 갑시다..

안 그러면 바보에 바가지 씁니당.. 모든 카센터 분들이 그렇지 않으시지만..쩝.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