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루에 한번씩은 여기에 들어와서 여러 고수분들의 글을 보면서 감탄사를 내뿜으며 질문을 올리는 초보 갤 운전사 김성훈입니다.



저는 96년식 갤1밴을 중고로 구입을 했습니다.

어차피 승용차를 타다가 유지비때문에 갤 밴을 구입한터라 중고차를 사더라도 조금씩 나만의 갤을 만드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근데 승차감이 문제더군요.

조그마한 언덕에도 경운기 털썩거리듯이 움직이는 나만의 갤~

처음에는 환장하겠더군요.

그래서 여기저기 알아봤습니다.

현재 갤을 타고 있는 동생에게도 물어봤는데 그 녀석은 자기의 갤이 승차감이 좋다더군요.

그래서 차종을 물어봤더니 갤로퍼 이노더군요.쩝~



그러다가 어느 회원님이 적어두신 쇼바를 순정이라도 가스로 바꾸면 좋아진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저의 직장 1층에 있는 사장님에게 벨트류를 바꾸면서 바꿔달라고 했습니다.

가격은 얼마인지 모르지만 타이밍벨트하고 밑의 작은 벨트가 있던데 그거하고 쇼바하고 바꾸면서 30만원을 줬습니다.

알맞은 가격인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쇼바는 만도에서 나온 순정이라더군요.

4개를 전부 갈았습니다.

이거하면서 라디에타빼고 액을 모두 새액으로 바꾸고 브레이크오일과 기어오일인가 그거하고 전부 다 갈았습니다.

순정이지만 정말 차이가 나더군요.

일단은 경운기(?)의 승차감이 없어졌습니다.

지금은 아주 만족합니다.

조금더 욕심을 내어 본다면 란초나 다른 쇼바를 달았으면 좋겠는데 일단은 몇달을 타고 난 이후에 바꿔볼 생각입니다.



하여간 자동차는 주인이 신경을 쓰기 나름인가봅니다.

지금까지 3대의 차를 타면서 새차만 산터라 이런 경험은 없었는데 말입니다.

근데도 예전의 새차들 보다는 지금의 중고차가 더욱 정이 드는군요.



이번에는 저의 차를 위해서 내장을 다시해줄 생각입니다.

색상을 우울한 회색보다는 베이지색으로 다시 치장을 해줄생각입니다.

옥션에 시트도 주문했구요~



앞으로도 많은 질문을 할겁니다.

고수님들의 많은 지도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