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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5008 [시마] 산속에 노을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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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철 작성일00-11-27 16:51 조회6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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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 단풍이 낙엽되어 떨어져 버렸네요.

> 토욜날 모처럼 홀로등산을 했읍니다.

> 하드코어 등산 .

> 칙넝쿨로 레펠하기.

> 계곡따라 바위 타기.

> 등산로로 절대 안다니기.

> 계곡에서 생수찾기.

> 야생감따먹기.

> 내가무슨 10여년전 청춘인줄알고 혼자서 신났읍니다.

> 정상에 누어 하늘을 보았읍니다.

> 해가지려하더군요.

> 하늘은 왜이리 푸른지.

> 멀리 하얀구름이 한조각.

> 마치 찝차처럼생긴 구름이었읍니다.

> 번호판이 보이는군요 경기67다2237

> 어! 양각산에가있어야할 내차가 왜 하늘에떠있을까요+

> 조용히 눈물이 흐르는군요.

> 해가너무 눈부신가봐여.

> 저녁했살에 이렇게눈부신걸보면 이곳정읍내장산 공기가

> 매우맑다는것을 알았읍니다.



시마!



전도사다.



니가 마음이 우울한가보다. 엽기 오프를 지금은



모빌이 아닌 두발로 하는구나.



힘내라! 시마 주위에는 너 보다 힘들고 고된 이들이



너무 많단다.



너의 모습은 눈물이나 흘리는 그런 친구가 아니쟎어.



가까운 튜코회원들도 있고.전화혀! 소주한잔 먹자.



힘내고 빨리 서울로 복귀하기를....



--- 전 도사---



추신:야! 임마 너 양각산 온다고 전화하고

왜 안와+

그리고 너 없으니까 MJM 추신하는 사람이

없다. 말로만 하지말고 추진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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