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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못가 다시 되돌아온 jeep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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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주상 작성일07-08-13 19:03 조회7,861회 댓글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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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엔 저 같은 분들 참 많겠지요..



어드벤처 안지도 벌써 10년...

그간에 JEEP에 바친 돈도 적잖고...

한 동안은 이제 정말 안 탄다 안탄다 후회하다가...

어제부로 근 2년만에 다시 되돌아와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 간 탄 차들을 보면...



95년경 Rs 91 오픈을 잠시 탔었고...곧 매각

98년경 RV 91을 구해서 지금까지 보유...

00년경 JEEP에 짚에 반해...



이후 YJ 2.5 두 대, 4.0 한 대, 체로키 2.5 한 대, 그랜드 4.0 한 대

구입 후 자가정비 및 수리 / 지인 매각을 반복하고...



현재까지 yj 1대 보유 중이고 체로키 2.5 막내 동생놈에 주고...



위 과정 중...

2005년 여름 갑자기 덩컹거리고 가속 더디고, 승차감 나쁘고,

주위 시선 좋지 않은 JEEP에 회의감을 느껴 무턱대고...



지인이 타던 차종인 BMW e36 에 홀딱 반해

e36 엠텍버전 수동 쿠페 추가 입양...



이후 근 2년간 JEEP은 쳐다도 안보고 비머만 원없이 자가 정비

하며 간간히 급가속 및 칼질도 난생 처음 경험하고...

살짝 더 미쳐 중신형 m5 로 업그레이드도 고민하고...



그러던 JK 나오면서 다시 고민 시작...

슬금슬금 다시 짚타고 싶은 생각이 뻐쳐들고...



그리고 바로 전 주 !!!!

비는 엄청 오지...낮은 자세 차로 심히 불안하여 양평 넘어갈 엄두도 못내고

그렇다고 가까운 근교로 어디한 번 마실가기도 불안하고...



마침내 어제 확 돌아...

아무 조건 없이 막내에 준 체로키2.5와 비머를 대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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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컹거리고, 느리고, 세월이 갈수록 손 볼 곳이 많아져도

그래도 여전히 애정이 가는 놈은 역시 jeep인 듯 합니다.



와이프나 지인들이나 미친거 아니냐고 우스게 소리들을 하는데...

그래도 손볼 곳 많은 이놈을 다시 업어 오면서 기분만은 최고네요.



이제 다시 또 체로키로 새로운 뻘짓의 시작입니다~



댓글목록

바다님의 댓글

바다 작성일

남의일같지 않네여..ㅋㅋ

100만맨님의 댓글

100만맨 작성일

한번 지프맨은 영원한 지프맨입니다... 저도 세단은 가지고있지만.. 코란도가 좋다는...

온달님의 댓글

온달 작성일

반가운 이름이네요....

김용삼님의 댓글

김용삼 작성일

도깨비님 오랜만입니다.^^*

Nikita님의 댓글

Nikita 작성일

JEEP.....이처럼 믿음직한 녀석이 또 있을까요...저도 요즘 체로키가 눈에 밟혀요

레오님의 댓글

레오 작성일

글~가슴에 팍팍 와닿습니다.....팍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