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망24시 레이스 출전! 아우디 R15 TDI 플러스 VS R18 TDI

 르망24시 레이스에 우리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을 아우디가 출전한다.
2000년 대에 들어서면서 2009년 한 번의 우승컵을 푸조에게 양보한 적을 제외하면 우승의 자리에서 떠나지 않았던 아우디가 2011 르망 24시 레이스에 당연하게 출전을 한다.
2009년 잠시 넘겨주었던 우승의 자리를 2010년 다시금 찾아올 수 있게 만들어 주었던
아우디 R15 TDI 플러스! 그리고 2011년 더욱 업그레이드 된 성능을 자랑하는 R18 TDI!

이제 R18 TDI의 영광을 축하해 주며 잠시 뒤로 물러나 있을, 그렇지만 아우디의 2010 르망24시 레이스의 승리를 안겨다 주어 더욱 회자 될 R15 TDI 플러스를 비교해 보려고 한다.

르망24시는 다들 알다시피 24시간을 끊임없이 달리는 경주이다. 그러다 보니, 야간 주행까지 신경을 써야 한다. 역대 아우디 르망24 레이싱을 책임지던 차량들의 문제점 중 하나라고 불리우던 헤드라이트의 문제를 말끔하게 개선하였다. R8까지는 큰 문젯거리가 되지 않았는데, R10 시리즈부터 램프가 밝질 못하고 장기주행시 금방 더러워진다는 지적이 나오기 시작했다. 야간 주행시 가장 골칫거리이자, 안전상에서도 큰 문제가 되었던 부분이었다. 그러나 R15 TDI 플러스에선 상당히 개선 된 모습을 보여주어
우승컵을 안겨 준 일등공신이 되었다.

작년(2010)에 열렸던 르망24시에서 새롭게 도입된 규정으로 2009년형 [R15 TDI]보다 과급압이 낮아지고 에어 리스트릭터도 작아졌지만, 공기 저항을 억제하고 다운포스를 강화시키는 방법으로 해결책을 모색 해 퍼포먼스 손실을 최소화하였다. 1999년부터 R8, R10, R15플러스를 내 놓으면서 르망24시 레이스의 쉬지 않고 달리는 장거리 레이싱에 꼭 맞춘 레이싱 디젤엔진을 선보여 큰 화제를 모았던 아우디. R15 TDI 플러스 보다 화려하고, 성능이 좋은 LMP 클래스를 달려 줄 차량이 나올 수 있을지. 어떤 차량을 등장시킬 지 기대를 모았던 사람들에게, 아우디가 새롭게 선보였다.

2011년 르망24시 레이스 LMP 클래스를 멋지게 달려 줄 차량. 바로, R18 TDI 이다.

아우디는 더욱 까다로워진 르망24시 레이스에 맞추어 더욱 성능이 강화 된 R18 TDI를 선보였다.
경주차의 무게를 제한하고 나섰는데, 아우디는 르망24시 레이스의 규정을 역시나 철저하게 지켰다. 경주차의 무게는 차체를 가볍게 함으로써 해결을 하였고, 이는 경주차로서의 성능향상을 도울 뿐 아니라. 연료소비효율을 높이고 유해 배기가스 배출을 줄인다.
르망24시 레이스는 연료 공급을 위한 시간까지 줄여야 하는 치열한 두뇌싸움임을 감안하면 피트인 횟수를 줄일 수 있는 것도 또 하나의 매력으로 다가 온다.
R18 TDI가 출전하게 될 LMP1 클래스는 경주차의 최소 무게가 900kg으로 제한이 되어있다.

아우이의 경량화 기술과 TDI 디젤 엔진은 그야말로, 아우디가 우승을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말해 주고 있는 듯 하다. 앞서 말했듯이 경주차의 최소 무게를 900kg으로 제한하였는데, 이에 아우디는 R18 TDI 경주차를 극도로 가벼우면서 단단한 카본 파이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였다. 차체의 뼈대를 이루는 모노코크 구조는 매우 복잡한 생산공정을 거쳐 전체가 한 덩어리인 탄소섬유 소재로 제작이 되었다.
아우디의 기술을 모두 쏟아 부은 R18 TDI. 조심스레 2011 르망24시 레이스의 승리의 미소는 아우디가 짓지 않을가 점쳐볼 수 있을 만큼 매력적인 경주차다.

아우디는 2011 르망24시 레이스에서 통산 10번째 우승 트로피에 도전한다.
잠시 자리를 내주었던 우승컵을 다시 들게 만들어 주었던 R15 TDI플러스. 그리고 그 뒤를 잇는 더욱 강력해지고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는 R18 TDI.
아우디의 승리로 끝날 지 아니면, 푸조도 아닌 새로운 누군가가 등장할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장 절정의 모습을 보여주는 LMP 클래스를 시원하게 달려주며, 막힌 속을 뻥 뚫어 줄 아우디R18 TDI의 못습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