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래의 단속 보다 더한 강도로 퇴치되어야 할 불법 개조 사항

>

> - 밴 승합차의 승용화

> - 과적 단속을 벗어나기 위한 대형 트럭의 차축 보강

> - 용도가 없이 시내 일반 주행시 타 운전자들의 안전 운행을

> 방해하는 고 성능 헤드라이트 및 안개등

> - 머플러 개조등에 따르는 엄청난 소음

> - 거대 경음기 사용

> - 규정치 이상의 매연

> - 차량 번호판 식별을 어렵게 하는 장치

> - 군용 차량에 부착 되는 부품 및 악세서리의 부착

> - 이외에 누구나 생각해도 이해 못할 기타의 개조 사항

>



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만 일부 의견에 있어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기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 - 밴(화물차)의 승용화



우리나라는 자동차에 대한 신분제도가 있다는 사실을 아시는지요. 밴(특히 2인승지프형화물차)소유자의 일부는 싼세금 때문에 처음부터 의자를 개조하여

여럿이 탈 목적으로 구입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일부는 예를 들면 총각의 경우 결혼등으로 나중에 가족수가 늘어 났다든가 하여 할 수

없이 의자를 추가로 부착하여 사용하는 경우 등이 있을 것입니다. 모든 차량은 처음 출고되었을 때의 용도로 한정하지 말고 우리가 오프로드에 맞게

타이어 등을 큰 규격으로 바꾸어 사용하는 것처럼 차후에 소유자의 용도에 맞게 바꿔서 사용할 수 있도록 차량개조의 범위를 한정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돈있는 사람들이야 차를 새로 구입하고 정당하게 세금 내고 타면 되지만 내가 알기로는 차한대 운행하기에도 빠뜻한 경제력을 가진 사람들이

이동호회에서도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밴형의 경우에도 정당한 절차를 거쳐서 승용형으로 바꿀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할 것입니다. 차종을

변경하는 시점에서 차의 가치를 새로 따지고 등록세나 취득세 등을 추가로 납부함으로써 변경을 해주면 될것 입니다. 그리고 28,500원의 세금을

마다하고 연간 50만원의 세금을 더 납부하겠다는 국민의 의지를 꺽어서야 되겠습니까? 지금도 싼맛에 밴등을 구입하였다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또 단속에 걸리면 300만원 이라는 벌금 때문에 노심초사하는 사람들이 상상외로 많습니다.



> - 과적 단속을 벗어나기 위한 대형 트럭의 차축 보강



현재 일부화물차에서 차의 중량을 분산시키기 위하여 추가적으로 차축을 한개 더 다는게 유행입니다. 보통 대형화물차의 경우에는 승용차나 4륜구동차와

달리 후륜이 두개의 차축인데 이것을 3개의 차축으로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꼭 과적을 벗어나기 위한 방편이라기 보다도 차에 적재정량의 화물을

실었을 경우에도 차의 구조상 또는 적재 위치때문에 하중이 차축(륜)에 고루 분산되지 않고 일부 차축이나 차륜에 집중되기 때문에 적재정량을 싣고도

과적단속에 걸리느걸 피하기 위한 고육지책입니다. 차량의 하중을 재는방법은 총하중과 차축, 또는 차륜에 각각 걸리는 하중을 재는 방법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요새 T.V에서 떠드는것은 별문제 될것이 없다고 봅니다. 차를 개조하고 정상적으로 검사를 마친것으로 언론에서 떠드는 것처럼 크게 문제가

아닙니다. 똑같은 차를 자동차 제작공장에서 만들면 괜찮고 출고후 나중에 사서 달면 않된다는 논리하고 같습니다. 언론보도만 보고 부정적인 시각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방송이란게 원래 그렇습니다. 우리오프로드에 대한 것도 방송한번 나쁘게 타면 국민 모두가 우리를 죽일놈처럼 여길 것입니다.





> - 군용 차량에 부착 되는 부품 및 악세서리의 부착



군용물건을 유출하여 민간인이 사용하는 것은 잘못된 일입니다. 그렇지만 군용물건 비슷한 것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은 않된다고 생각합니다.

밀리터리 룩 이라고 일종의 패션이라고 보면 될 것입니다. 군에서 쓰는 용품중에는 실용적이고 특히 우리처럼 오프 좋아하는 사람들이 갔다 써도

훌륭한 용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기능적이고 모양새 있는 거라면 민간인 군인을 구별할 필요가 뭐 있겠습니까? 같이 쓰면 좋지 않을까요.

군용품이라고 원천적으로 방출못하게 하는 하는 현재의 시스템과 군용물건 비슷한 거라면 무조건 부정적으로 보는 생각이 더 문제입니다. 옜날에는

물자가 부족해서 군용품을 많이 사용하였지만 이제는 그냥 줘도 안쓰는 사람이 태반일 겁니다. 예전의 상식으로 현재를 기준하는 정부당국자나 일부

국민들의 의식 수준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은 호수님의 생각에 전적으로 동의 합니다만 내주장을 펴기 위해 나름대로의 고민이 있는 사람들의 생각을 한번만 고려해 주시기를 바라는 뜻에서

이글을 씁니다.



그리고 이렇게 오프를 사랑하시는 분들을 대신해서 분투하시는 님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오프로드를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행운이 있기를 바랍니다.



yu1960@lycos.co.kr